셸리아크 / Sheliak / シェリア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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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 | 리아 / Lia / リア |
생일 | 2월 3일 |
신장 | 약 20cm |
출신 | 새로운 세계 |
1인칭 | 나 (あたし) |
2인칭 | 너 (あなた) |
직업 | |
취미 | 아직 없음 (만들어 보는 중) |
특기 | 수면 보조, 강한 물리력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활동, 연산 및 기억 |
약점 | 액체, 리아의 마이페이스를 간파해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상대 |
호 | 리아의 마법사, 새 친구들, 항해 중의 풍경 |
불호 | 마법사의 몇몇 행동들 |
중요한 것 | 새로 쌓은 추억들, 누군가의 추억을 지키는 것 |
놓을 수 없는 것 | 그 아이와의 모든 기억 |
0. 소개
‘워프 실험 사고’ 에 휘말려 과거의 새로운 세계로부터 이곳에 떨어진 장난감 로봇.
무수한 시간을 방황하다 지금은 마버로아를 따라 우주를 여행 중이다. 마버로아를 아주 좋아한다.
1. 상세
1-1. 성격
- 무뚝뚝한, 사려 깊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무기질적인 목소리를 가졌으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미사여구를 붙이지 않은 사실만을 직설적으로 전하는 말투를 사용한다.
이러한 리아의 말하기 방식은 ‘로봇이니까’ 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실상은 꽤나 다르다. 딱딱한 문장들의 내용을 잘 들여다 보면, 그 안에는 상대방을 향한 호의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을 뿐이지 리아는 언제나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주변인들을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고 있다. 리아가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상대는 딱 한 명 뿐. - 요령 없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복잡한 대화의 맥락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앞서 서술한 주변인에 대한 태도의 연장선으로 진심을 전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 또한 기계가 아닌 수많은 시간과 사건을 통해 형성된 ‘셸리아크’ 라는 인격체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리라. - 약간의 집착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따르며 말 그대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상대방은 이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동시에 조금은 당연하게 여기는지도 모르겠다. 표현이 과격해서 그렇지 소중한 상대를 향한 헌신이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그 헌신은 누군가가 원하는 어떤 방향으로든 뻗어나갈 수 있기에 리아에게 있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이것만은 모두가 알지 못하는, 그 누군가에게만 보이는 면모.
1-2. 특징
- 건강 보조 로봇
리아는 본디 새로운 세계의 과학 연구소 랩 디스커벌에서 발명되어 판매된 기능성 로봇이었다. 본래 심리 치료용을 상정하고 개발되었지만 도중 범용적인 건강 보조 로봇으로서 용도가 확장되고 사회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 특히 봉제인형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관과 보조 기능에 힘입어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로봇으로서의 기능 자체는 현대의 심리 치료용 로봇과 유사하나 특히 수면 건강에 특화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화이트노이즈를 재생시키거나 수면 시의 뇌파를 유도하여 잠을 설치거나 도중에 깨지 않도록 보조하는 기능이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만, 이는 대외용 설명이고 실제로는 연구진이 확보한 침략종 펙트 에피리스, 통칭 ID-F86이 가진 정신을 조작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해 만들어진 기능이다. 따라서 실제로 수면을 돕는 원리는 조금 더 발표하기 껄끄러운 종류의 것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시의 대중한테는 「좋은 꿈을 꾸게 해 주는 로봇」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기능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벗어나 이공간을 건너는 과정에서 전부 소실되어 버렸지만 리아 가 팝스타에서 시간을 보냄에 따라 점차 비슷한 기능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대상을 조종하고 세뇌하는 능력의 응용이 아닌 오직 누군가의 악몽을 없애고 행복한 꿈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에서 나오는 리아만의 마법과도 같은 힘이 되었다.
그러나 이유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리아조차도 설명할 수 없어, 그저 꿈의 샘에 새로운 세계와 기술의 원천을 공유할 것이라고 짐작되는 할캔드라의 발명품 스타로드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만 추측하고 있다.
2. 기록
2-1. 드림 서사 이전
- 북쪽 화이트 스트리트의 기억
리아, 정확히는 리아가 속한 로봇 제품군은 대단한 인기를 구가해 연구진과 각종 기업들이 접촉하여 판촉용 미디어믹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캐릭터 산업으로까지 전개되었다. 그러나 기능의 오작동인지 다른 요인인지 알 수 없으나 로봇의 몇몇 사용자가 영구적인 의식불명 상태가 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제품은 전량 리콜되었다. 이후 추가적인 생산과 기능의 개발이 전면 중지되고 캐릭터로서의 이미지 역시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어 완전히 세간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어디에나 충성적인 팬층은 존재하고, 리아의 원 주인 역시 그런 팬 중 한 명이었다.
아이의 양친은 랩 디스커벌의 연구원으로 「사고」 의 원인에 대해서도 대강의 내용은 숙지하고 있었고 앞으로는 무해할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딸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그들은 재고로 남아 있던 아무런 하자도 특이사항도 없는 로봇 한 기를 딸의 생일 날 선물한다.
처음으로 기동되어 ■■■■의 들뜬 얼굴을 본 것이 리아의 기억이 시작하는 지점이다. ■■■■는 정말 가지고 싶었던 로봇에게 「셸리아크」 라고 이름붙이고 자신과 똑같이 「리아」 라는 애칭을 부르기로 한다. 둘은 좋은 친구가 되어 많은 추억을 쌓았고 리아는 매일 밤 ■■■■의 잠자리를 지키며 좋은 꿈을 가져다 주었다. - 워프 실험 사고
거기까지였다면 좋은 이야기였겠지만,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는 병세가 악화되어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집을 떠나 랩 디스커벌의 부속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다. 매일같이 힘든 치료가 이어졌지만 유일한 친구에게 의지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리아도 그런 주인을 최선을 다해 돌보았다.
최첨단의 의학으로도 ■■■■의 병세는 치료하기가 어려워 끝내 성공 여부조차 불확실한 큰 수술이 계획되었고 ■■■■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리아를 놓지 못하고 있었다. 환자의 마취가 진행되고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이공간 로드가 시설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열려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워프 실험 사고의 발생이었다.
■■■■와 수술실 바깥에 놓여 있던 리아 또한 이에 휘말리지만 시설의 비품 하나하나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상황에 의해 ■■■■만이 구조되어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고, 이것이 리아의 새로운 세계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말았다. - 「셸리아크」, 그리고 「리아」
리아의 전원이 끊기기 직전, 기적적으로 리아는 잠들어 있는 ■■■■와 닿을 수 있었다. 구조를 유도하면서도 상황을 파악한 리아는 자신은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것 역시 짐작했다. 마지막으로 늘 그리했듯 ■■■■에게 좋은 꿈을 가져다주려고 했지만 그 순간 의도치 않게 예의 「사고」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 리아는 그 자리에서 작동을 멈춘다.
「사고」를 일으켰던 개체는 예외 없이 기능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리아 역시 그래야 했을 터였으나 리아는 외딴 행성에서 홀로 눈을 뜬다. 로봇 셸리아크로서가 아닌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였다.
■■■■와 헤어지기 직전, 이공간 내부의 불안정한 에너지에 의해 ■■■■의 모든 기억과 자아가 리아에게 전이되고 말았다. 그렇다 한들 해독 불가능한 대량의 정보가 메모리에 저장된 것이기에 오작동 혹은 과부하로 영구히 고장나야 하는 게 수순이었으나 이공간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그곳에 잔류하던 마력에 반응해 그 성질이 바뀌게 된다.
이 또한 불완전한 변화였기 때문에 셸리아크의 기억과 ■■■■의 기억 양 측이 모두 온전치 못한 상황. 오직 기억하는 건 발바닥에 새겨진 문자와 리아라는 애칭 뿐이라 리아는 자신을 아끼던 장난감의 모습이 된 「리아」 라는 인간으로, 불시착한 장소를 좋아하던 이야기의 무대로 생각해 현실, 그러니까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인간이라기에는 많은 것이 빠져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로.
2-2. 드림 서사(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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